안녕하세요
저는 2년째 사구체 신염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한달전 병원 진료중 루푸스에 해당하는 항체가 양성이라고 하여
검사를 받자고 하시더라고요
루푸스가 뭔지도 들어본적도 없는 병이라 알아보니
쉽게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여
내 몸을 지켜야 하는 내 면연력이 내 몸을 공격하여 피부, 관절,신장,폐,신경등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였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여성이며 가임기의 30-40대 젊은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루푸스병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요인, 호르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푸스 증상
1) 피부점막증상
피부증상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80-90%의 환자들에게 나타난다고 해요.
구강궤양이나 뺨의 발진, 원판성 발진 등으로
뺨의 발진은 뺨과 코 상부를 포함하여 나비모양으로 나타는 발진을 얘기하는것인데,
가렵지 않는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나비모양의 뺨 발진이 있다면 루푸스를 의심해봐야해요
2) 관절통
관절통 역시 루푸스 환자의 75% 이상에서 관찰되는 흔한 증상입니다.
일부 환자는 부종이나 열감, 발진, 관절 운동의 장애와 같이 전형적인 관절염 증상없이
관절통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신장 증상
25-75% 환자에서 발견되는 신장 증상은 신증후군이 발생하기전까지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신장의 경우 신기능이 심각하게 저하가 되어야 알 수 있고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신기능을 올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루푸스가 아니여도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가 장기에요
4) 뇌신경 증상
2/3 환자에서 신경 정신증상이 나타나며, 가벼운 증상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우울증, 불안, 정신병,주의력 결핍, 집중력 저하, 기억력장애, 두통 , 발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루푸스 진단 및 검사
루푸스 검사에는 자가항체검사, 일반혈액검사,간기능검사,신장기능 검사등이 있습니다
또한 11가지중 4가지 이상이 나타날때 루프스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1) 뺨의 발진, 2) 원판상 발진, 3) 광과민성, 4) 구강 궤양, 5) 관절염, 6) 장막염, 7) 신질환, 8) 신경학적 질환, 9) 혈액학적 질환, 10) 면역학적 질환, 11) 항핵항체 등의 항목을 평가합니다.
루푸스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실검사에서 루푸스가 아니라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루푸스 의심이라고 하여 치료를 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은 음성이여도 몇년뒤 양성인경우도 있기 때문에 진단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병입니다.
루푸스 치료
루푸스는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루푸스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조기진단 및 치료한다면
생존율이 높은 질병입니다.
루푸스는 2가지의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1) 생명의 위협이 없는 루푸스의 치료
루푸스 환자 중 자가항체가 지속적으로 검출되지만 주요 장기 침범이 없는 경우,
증상을 억제하는 치료에 초첨을 맞추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 치료에 쓰이는 약제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항말라리아제가 있습니다. 이 2가지 약제로도 증상이
조절이 되지 않으면 저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2) 생명을 위협하거나 장기 손상이 예측되는 루푸스의 치료
생명을 위협하고 장기 손상이 예측되는 모든 루푸스의 증상에 대해서는 전신적인 스테로이드 투여가 주된 치료입니다.
치명적인 루푸스에서 고용량 스테로이드의 투여는 생존율을 현저하게 높이지만, 장기간 투여는
많은 부작용이 따르기 떄문에 지속적으로 용량을 줄이면서 유지치료를 하게 됩니다
루프스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면밀한 조절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와
의논하는거 또한 중요합니다.
예방방법
루푸스의 발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루푸스는 유전성향이 있으므로 가족중에 환자가 있는 경우 적절한 진찰과
항체검사 등을 통하여 조기진단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루푸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모든 병이 그렇듯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루푸스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보이는 나비모양 뺨 발진이나 구강궤양이 자주 발생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